스타벅스 ‘패스트 서브’ 매장, 이제 전체의 40%

    아침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에 스타벅스 줄이 길어서 답답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스타벅스코리아가 이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운영해온 ‘패스트 서브’ 서비스를 매장 곳곳으로 빠르게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스타벅스는 사람이 몰리는 출근 시간대와 점심시간에 음료·푸드를 빠르게 내주는 패스트 서브 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왔다고 알렸습니다. 지금은 이 서비스를 쓸 수 있는 매장이 930여 곳으로, 전국 매장 2185개 가운데 약 40%에 해당합니다. 처음엔 직장인이 많은 오피스 상권 위주로 시작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최근엔 쇼핑몰 같은 곳으로도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합니다.

    체감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매장 운영 데이터를 보면 주문의 90%가량이 접수 후 3분 안에 손님에게 건네졌고, 그중에서도 속도가 가장 빠른 상위 50개 매장은 평균 1분 30초 만에 음료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패스트 서브로 받을 수 있는 음료는 브루드 커피, 콜드 브루를 포함해 총 12종입니다. 라인업은 고정돼 있지 않고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에 맞춰 계속 바뀌는데요, 요즘은 아이스 브루드 커피와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콜드 브루가 가장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더위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음료 쪽으로 주문이 몰린 영향으로 보입니다.

    서비스가 자리를 잡자 스타벅스는 지난달부터 대상을 음료에서 먹거리로도 넓혔습니다. 하루 한 컵 RED+, 프리미엄 바나나, 한개란, 에그 클럽 샌드위치,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 B.L.T. 샌드위치, 파예 무지방 그릭 요거트까지 간편식 7종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면 앱의 사이렌 오더로 주문할 때 패스트 서브를 지원하는 매장인지 확인하고 선택하면 됩니다. 스타벅스는 이 서비스 말고도 퀵 오더, 카드·계좌 간편결제 같은 사이렌 오더 기반 디지털 서비스를 계속 내놓고 있고, 앞으로 이용 패턴과 시간대별 데이터를 살펴 서비스를 더 다듬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바쁜 하루 속에서도 손님들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 고민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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